🗺️ 돈 되는 상권 읽기2026. 9. 8. · 조회 4
학원가 분식집, 하교 시간 90분에 하루 매출 60%가 몰리는 이유
지난달 학원가 골목에서 분식집을 알아보시던 사장님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학원가면 학생들이 하루 종일 있으니까 매출도 계속 나오겠죠?" 실제 매출 데이터를 함께 살펴보니 생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인근 학원가 분식집 세 곳의 카드 매출을 시간대별로 뽑아봤습니다. 하루 매출의 약 60%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 딱 90분 사이에 몰려 있었습니다. 반면 점심 전후 시간대 매출은 하루 전체의 10%도 안 됐습니다.
이 90분은 초중등 학원 하교와 다음 학원 등원이 겹치는 구간입니다. 학생들이 두 학원 사이 짧은 틈에 분식집으로 몰려드는 겁니다. 이 시간을 놓치면 그날 장사는 사실상 끝난 셈입니다.
실제로 하교 시간에 조리 인력이 한 명뿐이라 대기줄이 길어졌던 매장은, 학생들이 줄을 보고 그냥 지나가면서 월매출이 인근 매장보다 약 350만 원 적었습니다. 90분을 놓친 대가치고는 꽤 큰 금액입니다.
반대로 이 시간대를 겨냥해 튀김과 떡볶이를 미리 준비해두고, 포장 전용 줄을 따로 뺀 매장은 90분 동안 하루 매출의 절반 이상을 벌면서 월매출 4,2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골목, 같은 평수인데 차이는 이 90분 대비였습니다.
학원가처럼 특정 시간대가 매출을 가르는 상권은 감이 아니라 시간대별 데이터로 판단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매장을 내놓으실 계획이라면 "매장 양도 문의"에서, 학원가 상권의 시간대별 매출 데이터가 궁금하시다면 "매수 상담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대까지 읽어내는 창업, 판다사자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