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베테랑의 현장일지2026. 9. 22. · 조회 4
정화조 청소 기록을 안 챙겼다가, 잔금 앞두고 420만 원 추가 비용이 나온 사연
몇 주 전 잔금을 앞두고 갑자기 발목을 잡힌 사연이 있습니다. 매출 자료도, 권리금 산정 근거도 완벽하게 준비된 매장이었는데, 정작 문제는 전혀 다른 곳에서 터졌습니다.
매수 희망자 측이 준공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정화조 청소 기록이 8개월째 비어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구청 점검에서 지적받으면 인수 직후 바로 과태료 대상이 되는 항목이라, 매수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업체에 견적을 받아보니 정화조 청소 비용은 420만 원. 매도인은 "그런 건 세입자 의무가 아니냐"고 하셨고, 매수인은 "그럼 그 비용만큼 권리금을 깎아달라"고 맞섰습니다. 잔금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협상이 멈췄습니다.
결국 절충한 건 비용을 반씩 나누는 방식이었습니다. 매도인이 210만 원, 매수인이 210만 원을 부담하고, 청소는 잔금일 전날까지 완료하기로 특약에 새로 넣었습니다.
이 일을 겪고 나서 정리해보니, 정화조 청소는 업종과 무관하게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해야 하는 법정 의무인데 이 기록을 챙기는 매도인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소방시설 점검도 마찬가지입니다. 완비증명서 발급일과 다음 점검 예정일을 확인하지 않고 인수하면, 몇 달 뒤 갑자기 과태료 통지서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계약 특약에 "인수 전 최근 1년 정화조·소방 점검 기록을 매수인에게 제공한다"는 문구를 꼭 넣으시라고 안내해드립니다. 사소해 보이는 서류 한 장이 잔금 직전 분쟁을 막아줍니다.
정화조·소방 점검 같은 서류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싶으시다면 판다사자와 함께 준비해보세요.
매장을 내놓으실 계획이라면 "매장 양도 문의"에서, 인수 예정 매장의 점검 기록이 궁금하시면 "매수 상담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류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창업, 판다사자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