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베테랑의 현장일지2026. 9. 18. · 조회 4
권리금 계약 후 인수인계 교육을 1주로 줄였다가, 첫 달 매출이 반토막 날 뻔한 사연
지난달 분식집 인수를 도와드린 사장님 이야기입니다. 매도인의 최근 3개월 평균 매출은 3,200만 원, 단골 비중이 높은 골목 상권 매장이었습니다.
매수인은 비용을 아끼려고 계약 당시 정해둔 인수인계 교육 기간 2주를 1주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매도인도 빨리 정리하고 싶어서 동의했습니다.
문제는 육수 비율과 소스 계량이었습니다. 매도인은 계량컵 없이 손대중으로 육수를 맞추는 스타일이었는데, 1주 안에 그 감각까지 전수하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인수 첫 주부터 "맛이 예전 같지 않다"는 리뷰가 달리기 시작했고, 재방문율이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첫 달 매출은 1,700만 원, 절반 가까이 빠졌습니다.
다행히 계약서에 "필요시 최대 1주 추가 교육 가능"이라는 특약을 넣어둔 덕분에, 매도인에게 다시 요청해 육수와 소스 레시피를 정밀 계량으로 다시 전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달 매출은 2,600만 원으로 올라왔고, 세 번째 달에는 3,100만 원까지 회복해 원래 매출 수준을 거의 되찾았습니다.
이 일을 겪고 나서 저는 인수인계 교육 기간을 최소 2주, 그중 주말 영업 시간대에는 최소 3회 이상 동행 근무를 넣으라고 권해드립니다. 레시피는 계량표로 받아두는 것도 필수입니다.
인수 후 맛과 매출을 그대로 이어받고 싶으시다면, 계약 전에 교육 기간부터 꼼꼼히 정해두세요.
매장을 내놓으실 계획이라면 "매장 양도 문의"에서, 인수 예정 매장의 인수인계 조건이 궁금하시면 "매수 상담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맛과 매출을 그대로 잇는 창업, 판다사자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