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베테랑의 현장일지2026. 9. 27. · 조회 4
도시가스 명의 이전을 안 챙겼다가, 오픈 3일 전 불이 안 들어올 뻔한 사연
지난달에 만난 분식집 사장님 이야기입니다. 인수 계약을 마치고 오픈 날짜까지 다 잡아놓은 상태였는데, 오픈을 3일 앞두고 저에게 다급하게 전화가 왔습니다. "가스레인지에 불이 안 들어와요."
확인해보니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도시가스는 전기나 수도와 달리 사용자 명의 변경 신청부터 실제 개통까지 영업일 기준으로 3일에서 5일 정도가 걸립니다. 그런데 이 사장님은 잔금을 치른 날 바로 신청하면 당일 처리되는 줄 알고 계셨습니다.
도시가스는 안전 점검이 함께 들어가는 절차라 그렇습니다. 명의를 해지하고 새로 등록하면서 배관과 밸브 상태를 확인하는 방문 점검이 포함돼 있어 하루 이틀 만에 끝나기 어렵습니다.
급한 대로 우선 점검을 요청했지만 이틀이 더 걸렸습니다. 결국 오픈일을 이틀 미뤄야 했고, 예약 손님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돌리는 일까지 겪으셨습니다.
명의 이전 자체 비용은 크지 않습니다. 보통 2만 원에서 3만 원 수준의 수수료가 전부입니다. 문제는 비용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오픈일을 미루면서 발생한 임대료 손해와 예약 취소 손실이 명의 이전 수수료보다 훨씬 컸습니다.
그 뒤로 저는 인수 계약을 도와드릴 때 이 항목을 체크리스트 맨 앞에 넣습니다. "잔금일로부터 최소 5영업일 전에 도시가스 명의 이전을 신청했는가."
전기, 수도, 정수기 렌탈, 카드단말기 명의까지 함께 챙기면 더 안전합니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오픈일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걸 현장에서 여러 번 확인했습니다.
인수 준비 중이시라면 오픈일을 잡기 전에 명의 이전 일정부터 먼저 역산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픈일이 밀리는 손해는 명의 이전 수수료보다 훨씬 크다는 걸, 판다사자와 함께 준비하시면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매장 인수를 앞두고 계신다면 "매수 상담 신청"에서, 매장을 내놓으실 계획이라면 "매장 양도 문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차질 없이 여는 창업, 판다사자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