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베테랑의 현장일지2026. 9. 29. · 조회 4
전기 승압 안 확인하고 인수했다가, 오픈 사흘 전 장비를 못 돌릴 뻔한 사연
지난봄에 만난 냉동삼겹살집 사장님 이야기입니다. 기존 분식집 자리를 인수해서 창업을 준비하고 계셨는데, 주방 장비를 들이는 날 문제가 터졌습니다.
냉동고 2대에 로스터까지 한꺼번에 돌리니 차단기가 계속 내려갔습니다. 알고 보니 기존 점포의 전기 용량은 5kW였는데, 새로 하실 업종은 최소 10kW는 필요했습니다.
전기 승압 공사를 알아보니 한전 신청부터 완료까지 3주 정도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픈일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태였습니다.
급하게 공사 업체를 섭외해서 추가 비용 180만 원을 들여 열흘 만에 승압을 마쳤지만, 예정보다 오픈이 일주일 늦어졌습니다.
이 일을 겪고 나서 저는 매물을 소개할 때 전기 용량을 계약서 특약이나 매물 정보에 숫자로 반드시 적어드리고 있습니다.
냉동·냉장 설비가 많은 업종, 로스터나 에어프라이어를 여러 대 쓰는 업종은 기존 용량으로 부족한 경우가 흔합니다. 승압은 비용보다 3주라는 시간이 더 무섭습니다.
전기 용량 같은 기반시설 문제는 계약 전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만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매장을 내놓으실 계획이라면 "매장 양도 문의"에서, 인수 예정 매물의 전기 용량이 궁금하시면 "매수 상담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숨은 리스크까지 미리 짚어주는 창업, 판다사자가 함께합니다.